지난 8년간 동두천시의회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며 ‘동두천 해결사’라는 별명을 얻었던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제7대~제8대)이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하며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함께하는 시민사회위원회 임명장 전달식 및 간담회'에 참석해 총괄선대위원장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로부터 경기도위원장 임명장을 받고 이번 대선에서의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 뛰기 시작했다.
아울러 지난 24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회(위원장 이언주 최고위원) 여성경제리더위원회 간담회'에도 부위원장으로 참여해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 마련과 실천에 함께 했다.
이 외에도 현재 정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모두의나라위원회 네트워크 경기본부장'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침묵을 깨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굵직한 중책들을 맡으며 대선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선 정 전 의원의 행보에 지역 정가가 일제히 주목하고 있다.
정계숙 전 시의원은, 시의원 재임 중 날카로운 시정 분석과 과감한 문제 제기로 동두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정 전 의원의 의정 활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성과는 바로 LH 송내택지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비 52억원 방치 문제 해결이다. 수년 간 방치되어 있던 막대한 사업비를 찾아내 주차장 조성 공사를 성사시키며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복합 화력발전소 상생협력지원금 140억원 체납액을 받아내 동두천시의 세입을 증대시킨 것은 그의 집념과 끈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외에도 동원연탄 이전문제, 청룡재단 학교 안전 문제 등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동두천시 종합문화예술회관 및 문화원사 건립을 촉구하는 등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동두천이 문화적으로 더욱 풍요로운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2022년에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동두천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더 큰 그림을 그렸다. 당시 미군공여지 및 보산동 일대 개발, 원도심 활력 충전, 문화예술 및 관광 특화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동두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학구적인 면모를 갖춘 정계숙 전 의원은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복지 중진에도 지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사)동두천시 사회복지사협회 회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대의원 등을 역임하며 사회복지 분야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현재는 인재개발교육진흥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서정대학교에 출강하며 사회복지 분야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정계숙 전 의원은, "잠시 정치를 떠나 있던 지난 2년 여 동안, 교육학 석사 추가 전공, 박사 논문 등을 쓰며 동두천이 나아가야 할 미래와 그 길에서의 내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했다. 지금의 대한민국과 동두천을 살리는 시대 정신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진짜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의 자세로 뛰겠다"라며, 정치활동 재개의 각오를 밝혔다.
시의원으로서의 8년간 활동은 정계숙 전 의원이 얼마나 동두천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크고 작은 현안들을 놓치지 않고 해결하며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노력은 앞으로도 동두천 시민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동두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했던 정계숙 전 시의원의 향후 행보가 지역사회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