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지난 2일 오후 9시 37분경, 목포시 삼학 부두 여객선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60대 남성 A씨가 차량에서 내리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시민의 신고를 접수한 즉시 인근 남항파출소와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 구조 인력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남항파출소 경찰관은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으며, A씨는 큰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되어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구조 작업을 수행한 장진원 경장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며 “항·포구 및 해안가에서는 실족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경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여객선 터미널 인근 안전 시설물 점검 및 야간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