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남 장성군 남면에 위치한 고객쉼터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주민들의 ‘피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남면농협이 운영하는 이 쉼터는 시원한 에어컨과 편안한 휴식 공간을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쉼터는 농협을 찾는 고객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무더위를 피해 쉼터를 찾는 어르신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원한 냉방은 물론, 정수기와 간단한 음료, 신문과 T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마을 사랑방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러한 고객쉼터 운영의 중심에는 박태홍 남면농협 조합장이 있다.
박 조합장은 “농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주민 이모(65) 씨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너무 좋다. 이런 공간을 마련해준 농협과 조합장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태홍 조합장은 앞으로도 고객쉼터를 더욱 쾌적하게 운영하고,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면농협의 고객쉼터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