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남경찰청이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현장 중심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4일 영암군 삼호읍 소재 외국인 고용업체를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를 대상으로 인권보호를 주제로 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고용 현장에서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됐으며,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인권보호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외국인 근로자의 권리 보호와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외국인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