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광양시가 청년의 시선으로 지역을 기록하고, 청년에게 정책을 전하는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광양청년꿈터는 지난 8월 1일 ‘제1기 유스크루(Youth Crew)’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년 서포터즈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유스크루는 광양청년꿈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의 청년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제1기 유스크루는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 5일까지 약 4개월간 이어진다.
발대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광양시 청년정책과 청년꿈터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한편, 콘텐츠 제작 경험과 향후 포부를 공유하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스크루는 앞으로 청년의 날 행사, 꿈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작해 나갈 예정이다.
한 참여자는 “광양에 이렇게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이 있는 줄 몰랐다”며 “유스크루로서 꼭 필요한 정보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으로 제1기 유스크루를 운영하며, 참여자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청년꿈터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참여 인원과 활동비를 확대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영숙 광양청년꿈터 센터장은 “유스크루는 청년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체험하고 또래 청년의 눈높이에서 내용을 전달하는 활동”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생생한 이야기들이 더 많은 청년의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긍정적인 연결고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