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순천시가 고령 여성농어업인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행복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순천시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의 지원 연령을 기존 20세~75세에서 올해부터 80세까지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차로 지원받은 6,291명 외에 1,318명이 추가로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8월 5일부터 본인 명의 농협카드에 포인트가 충전됐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공연, 문화, 전시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연 20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로, 문화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여성농어업인을 위한 복지 정책이다.
지급된 포인트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령 여성농어업인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여성농어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