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모교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유노윤호는 지난 4일 광주광역시 소재 광일고등학교(이하 광일고)를 방문해 은사인 김성률 교장의 정년 퇴임을 축하하고, 후배들을 위한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광일고 19회 졸업생인 유노윤호는 오는 2026년 3월 정년을 앞둔 김 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선크림·면도기 등 총 400여 개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후배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배분될 예정이다. 유노윤호는 “모교가 우수한 시설과 교육 환경으로 지역 명문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후배들이 꿈과 열정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유노윤호 동문은 졸업 후에도 학교 발전에 관심을 아끼지 않는 대표적 인물”이라 칭찬하며, “학생들이 그의 도전 정신을 본받아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최근 디즈니+ 드라마 <레이스>에서 배우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의 모교 사랑에 감동한 일본과 중국 등 해외 팬들은 광일고에 앨범을 기증하거나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응원을 보내며 글로벌 팬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유노윤호의 선한 영향력이 국내외 팬덤과 학교 공동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세대 간 연결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