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맨발 걷기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후 참석자들 모습[사진=단양군]충북 단양군이 맨발 걷기를 지역 대표 건강·힐링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군 보건의료원 3층 대강당에서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맨발 걷기 길 조성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읍·면 지회와 분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운영 방안, 주민 참여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단양군은 현재 8개 읍·면 전역에 걸쳐 11개소의 맨발 걷기 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9개소는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며, 나머지 2개소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순차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전 구간을 체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맨발 걷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군민 건강증진과 공동체 의식 강화는 물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맨발 걷기 길 조성과 전문가 양성을 통해 단양만의 차별화된 건강·힐링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