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아마존 웹서비스) 인공지능 활용, 제주지역 경제활성화 협약 체결 [사진=제주 서귀포시]대정읍 농어업 특화 워케이션 센터 ‘대정읍 촌피스’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협력에 나섰다.
지난 16일 대정읍 촌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민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이사장,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이사, 문대준 모슬포수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기술을 활용해 제주 청년과 창작자의 역량을 키우고, 농어업·관광·문화산업 등 전통 산업에 디지털 혁신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AI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과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농수축산업·관광·문화산업 홍보 ▲워크숍·세미나 공동 개최와 연구 성과 공유를 통한 네트워킹 강화 등이다.
정태준 대정읍 촌피스 추진단장은 “1차 산업 분야는 온라인 마케팅과 AI 기반 디지털 전환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공동체 회복과 성장 전환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AI 기술이 지역 창작자와 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경쟁력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민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이사장 역시 “지역 농어민과 소상공인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정읍 촌피스는 지역 청년·기업·주민이 함께하는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양 기관은 향후 후속 프로젝트 발굴과 정책·사업화 단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