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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세계 최장 철도 터널 개통 - 착공 17년만에 개통 ... 취히리-밀라노 1시간 단축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6-01 16: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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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BRICE COFFRINI / AFP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 터널이 초기설계가 이루어진지 거의 70년 후인 6월 1일(현지시간) 개통식이 열린다.


길이 57km의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Gotthard Base Tunnel)은 스위스 에르스트펠트에서 남부 티치노주(州)의 보디오를 관통한다.


대략적인 디자인은 1947년 스위스 엔지니어인 칼 에드워드 그루너가 스케치 했지만 비용과 행정적 지연 및 기타 장애물에 대한 우려로 1999년까지 건설이 미뤄졌다.


이후 17년 이상 120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14조 4024억)이 개통을 위해 쓰였다.


터널 개통식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와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스위스 관계자와 함께 참석한다.


완전한 서비스는 오는 12월에 시작되면 취히리에서 이탈리아 북부인 밀라노까지 2시간 40분이면 도착 가능해 현재보다 1시간 정도 줄일 수 있다.


새로운 노선은 철도화물보다 더 무거운 화물을 실을 수 있어 디젤 트럭 감소로 대중교통과 오염 개선에 효율적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위스 연방 철도 서비스는 철도 승객의 이용자가 2020년에는 1만5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운송위원 집행위원인 비올레타 불스는 지난주 "아드리아의 포트 로테르담과 앤트워프를 연결하는 핵심 연결고리"라며 "유럽에게 주는 신의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은 현재 가장 긴 해저터널인 세이칸 해저터널보다 약 3km 더 길며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약 50km의 채널 터널은 세 번째로 밀려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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