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년 9월 명성황후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 일곱가지 보물의 색, 칠보공예로 손거울 만들기 진행
  • 김만석
  • 등록 2025-09-22 09:51:30

기사수정
  • - 잊혀진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명성황후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
  • - 칠보공예로 나만의 손거울 만들기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여주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25일(목), 명성황후기념관 9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일곱가지 보물의 색, 칠보공예로 손거울 만들기’를 진행한다.


   명성황후기념관은 여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명성황후를 기념하고 관련된 조선  시대의 문화를 전시, 연구하는 박물관으로 매달 여주시민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을 진행하고 있다. 

 ‘전통의 경험과 발견’이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리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9월 명성황후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은 전통 금속공예의 하나인 칠보공예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칠보공예는 금속 위에 유리질의 유약을 입혀 고온에서 구워내는 우리나라의 전통공예이다. 금, 은, 유리, 파리(수정), 자개, 마노, 산호와 같이 일곱가지 귀한 보석의 색을 모두 담고 있다는 뜻의 칠보공예는 유리처럼 반짝이는 재질과 원색에 가까운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깔로 인해 수백년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러한 칠보공예는 조선시대의 궁중 장식품에서 만개하여 왕비의 봉황잠   (비녀)와 같은 각종 장신구, 화병, 생활용품 등으로 왕실의 무게감에 화려함을 더했다. 

  또한, 현대로 이어지며 새신부의 고운 손을 환히 밝혀줄 혼수품으로 칠보반지가 유행하기도 했고 요즘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에서도 칠보공예의 매력을 찾아볼 수 있다.


  명성황후기념관은 이러한 칠보공예의 전통을 경험하고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는 있는 젊은 칠보공예 작가와 함께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구리판에 자신의 세계를 담은 다채로운 문양을 그려 넣고, 화려한 유약으로 색을 입혀 나만의 손거울을 완성한다. 칠보공예의 옷을 입은 거울은 일상의 필수품으로 사용하며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애장품이 될 것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잊혀지고 사라진 것 같은 전통문화도 잘 살펴보면 우리 삶 속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라며 “이번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함께하며 화려한 칠보공예의 매력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9월 명성황후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은 오는 9월 25일(목)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http://www.yj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4.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