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시제주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동문공설시장 청년몰에서 열린 ‘청년마을 미식 프로그램 팝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외 청년 대상 제주 2주 살이 프로그램인 ‘주도적 실험단’ 1기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팝업 부스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개발한 아이디어 F&B 제품이 시민들에게 소개됐다. ▲제주 메밀로 만든 식물성 식품 ‘메밀꼬치’, ▲글루텐 프리 ‘저당 제주 메밀 티라미수’ 등이 호응을 얻으며 제주 식재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시민들의 반응을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제주의 자원과 문화가 창업의 영감이 되었고 앞으로의 방향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도적 실험단’은 청년들이 제주에서 ‘먹고 사는 재미’를 경험하며 자신만의 콘텐츠와 레시피를 기획·실험하는 과정으로, ㈜일로와가 운영한다. 오는 11월에는 2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경제의 활력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