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2일부터 동해안 6개 시군 연안 해역에 강도다리 13만 마리, 넙치 8만 마리 등 총 21만 마리의 어류 종자를 무상 방류한다고 밝혔다.
방류 지역은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삼척시, 고성군, 양양군 등 동해안 주요 마을어장 인근 해역이다. 강도다리와 넙치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육질이 단단해 횟감 수요가 많은 지역 대표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도에 따르면 종자 방류 시 경제적 효과는 약 2.5배에 달하며, 방류된 어류는 약 3년 후 30cm 이상으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동희 강원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 감소에 대응해 인공 종자 생산과 방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해삼, 북방대합, 개량조개 등 주요 품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업인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