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찬웅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범죄 예방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9월 정기회의에서 전남경찰청으로부터 추석 명절 종합 치안대책을 보고받고, 특별 범죄예방과 교통안전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특히 관계성 범죄 등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 강화와 귀성·귀향객이 집중되는 시기의 교통 혼잡 및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초등학생 대상 약취·유인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위원회는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과 예방 홍보활동, 초기 대응체계 확립,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추석은 도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야 할 소중한 명절”이라며 “도민 불안을 줄이고 안전을 지키는 것이 자치경찰의 책무인 만큼 경찰과 지자체가 함께 책임 있는 예방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긴 연휴인 점을 고려해 교통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생활치안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전남’ 구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