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시청 제공
제주시는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격년제 점검으로, 2025년에는 이·미용업 2,407개소가 대상이다. 담당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일반현황 ▲영업자 준수사항 ▲권장사항(시설환경, 고객안전성, 서비스 품질 등)을 중심으로 세밀한 현장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9월 현재 전체 업소 중 약 1,700여 개소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업소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90점 이상 최우수(녹색등급) ▲80점 이상 90점 미만 우수(황색등급) ▲80점 미만 일반관리대상(백색등급)으로 구분된다.
특히 최우수(녹색등급) 업소에는 종량제 봉투, 공중위생 BEST업소 표지판 등 인센티브가 제공돼 영업주 스스로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유도한다.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 제주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문정희 위생관리과장은 “지속적인 위생 지도·점검과 업소의 자율적 개선 노력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875개 업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최우수(녹색등급) 460개소 중 65개소를 ‘BEST업소’로 선정·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