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수역 출입구 신설 지연에 3번 출구 이어 인파 밀집되는 2번 출구 앞 보행 안전 확보 나서
- - 고원식 횡단보도 이전, 차량 및 보행자 신호등 설치 등 11월까지 신속히 완료 예정
현재 성수역 2번 출구 앞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성수역 2번 출입구의 보행환경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이전과 신호등 설치 등 정비 공사에 착수한다.
성수역은 지식산업센터와 대기업 본사가 밀집한 지역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만 명에 달한다. 특히 2번 출입구는 출·퇴근 시간대 보행자 혼잡이 극심해 각종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성동구는 지난해 성수역 3번 출입구의 보행환경을 개선한 데 이어, 올해는 2번 출입구로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사업은 성동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와 서울경찰청 심의를 거쳐 필요성이 공식 인정됐으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억 원과 서울시 신호등 설치 예산 확보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성수역 2번 출구 앞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성동구는 기존 고원식 횡단보도를 이전 설치하고 차량·보행자 신호등을 신설해 인파 밀집을 예방할 계획이다. 더불어 보행자 방호울타리, 색깔 유도블록, 교통표지,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도 함께 정비한다. 주변 가로수와 가판대, 사유지 내 화단 등 보행에 방해되는 요소는 공사 전 제거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물 설치 공사는 10월부터 시작해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역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행 안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개선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