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는 QR코드가 인쇄된 가연성 종량제 봉투(20L) 4만 5천 매를 제작해 지난 9월 8일부터 편의점, 소매점, 대형마트 등 632개 판매업체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종량제 봉투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서귀포시 생활쓰레기 디지털 안내 시스템과 연계되어 ▲클린하우스 ▲재활용도움센터 ▲영농폐기물 마을·중간집하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요일별 분리배출 품목과 생활환경과 주요 업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QR코드 봉투는 타 지역 전입자,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이 손쉽게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과 장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돼 생활 편의를 높였다.
이 사업은 2024년 서귀포시 새내기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미래전략팀’의 제안을 정책에 반영한 사례다.
서귀포시는 종량제 봉투 판매를 통해 2021년 이후 매년 40억 원 이상의 세외 수입을 기록해왔으며, 2022년부터는 전액 카드와 가상계좌를 통해 세입을 처리하고 있다.
강명균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은 “이번 20L 봉투 보급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5L, 10L, 30L, 50L 전 용량 가연성 봉투에 QR코드를 인쇄해 종량제 봉투 종합관리체계를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