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로명 런닝맨’ 체험으로 주소 교육과 안전훈련 결합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는 9월 26~27일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 제9회 Safe대전 행사에서 도로명주소 활용과 재난안전 교육을 접목한 게임형 체험 프로그램 ‘도로명 런닝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도로명 런닝맨’은 지도와 미션지를 활용해 건물번호판, 도로명판 등 주소 정보 시설물을 찾아 퀴즈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은 주소 정보의 원리와 방향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동시에 대피시설 찾기 등 재난 대응 훈련도 병행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부스에서는 지도 보는 법, 나침반 활용법 교육, 생활 속 주소정보 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됐다.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대전시, ‘도로명 런닝맨’ 체험으로 주소 교육과 안전훈련 결합 [사진제공=대전시청]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11월 말까지 한밭수목원 서원과 장태산 휴양림에서 도로명 런닝맨 체험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5인 이상이면 OK예약서비스 또는 전화(042-270-6502)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학교와 기관 단위 단체 체험도 지원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로명 런닝맨을 통해 시민들이 주소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재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교육과 시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