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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가족의 아픔을 바라봐주는 ‘심(心)심(深)타파’ 조원기
  • 기사등록 2016-06-15 20: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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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각장애 부모를 둔 코다자녀(CODA)와 비 장애 형제자매는 폭력과 방임에 노출되어있다. 코다자녀의 경우 청각장애부모와의 서로 다른 의사소통에 의해 아동의 언어발달이 늦어지고, 미성숙한 행동과 충동성, 가치관 혼란들을 나타낸다. 또한 청각장애의 비 장애 형제자매의 경우 부모의 장애자녀에게 집중된 양육 및 보호로 인해 비 장애 형제자매의 발달이 늦어지고 대인관계를 어려워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 이에 삼성소리샘복지관(관장 이항묵)에서는 복권위원회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청각장애인 가정의 아동들에게 종합심리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결과를 토대로 상담 및 개별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 청각장애부모에게는 가족 내에 대화를 하는 방법과 자녀를 양육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던 일을 공유하고 풀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비 장애 형재자매가정의 부모에게는 비 장애 자녀 및 장애자녀를 함께 양육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장애자녀에게 집중된 양육으로 인해 비장애 자녀의 양육방법에 대해 도움을 준다.

□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바라봐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 ‘심(心)심(深)타파’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비 장애 아동은 “여기에 참여하면서 제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는 검은 덩어리를 깨트리고 있어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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