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15일(현지시간)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 가운데 이스탄불에서 16일(현지시간)
터키 군중들이 탁심 광장에 모여 군사들에게 항의하고 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것과 관련 세계 지도자들이 터키에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존중"을 촉구했다.
러시아, 나토(NATO)와 유럽연합(EU)과 함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터키 정부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관이 전화 통화를 통해 "터키에서 민주적으로 선출 된 정부를 지원해야하며 폭력인 유혈사테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쿠데타 시도에 대해 비난했고 도널드 투스크 유럽의회장도 터키 정보의 빠른 복귀를 촉구했다.
그는 페테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정책고위대표와의 공동 성명을 통해 "EU와 주요 파트너이자 나라의 제도와 법의 지배를 받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터키 정부를 지원하다"며 "우리는 터키의 헌법 질서에 맞는 신속한 정부 반환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터키의 쿠데타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혈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막아야 하며 '헌법에 따라'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옌스스톨 텐베르크 NATO 사무총장 역시 "터키는 NATO의 가치있는 동맹국"이라며 "터키의 민주주의 제도와 헌법에 대한 완전한 존중"을 요구해싿.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관계가 틀어져 있던 이란에서도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외무장관인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는 "터키의 민주주의와 안보의 안정성은 우선해야 한다"며 나라의 '통합을 보존할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