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포천시를 연결하는 어하고개길이 대형차량들의 통행이 많아 오소리, 너구리,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 로드킬이 빈번히 발생,생태통로 조성이 시급한 실정속에서, 환경부로부터 생태축 복원을 위한 생태통로 설치 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17억원과 도비 4억원 등 총 2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도로 건설 증가 등으로 생태축이 단절돼 야생동물 로드킬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생태통로 설치가 필요한 대상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생태통로 설치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며,어하고개 생태통로와 야생동물 유도울타리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하는 기본 실시설계를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완료,내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시장은 어하고개 생태통로 설치사업은 양주시와 포천시를 잇는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 사업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정성호 국회의원과 홍범표 도의원의 국도비 확보 노력과 포천시의 윤영창 도의원과의 시비분담 협력으로 이뤄진 모범적인 생태통로 협력사업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