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의 해' 겨울방학, 서울동물원서 '양'의 모든 것
  • 조재성
  • 등록 2015-01-02 15:16:00

기사수정
  • - 무료 셔틀버스 타고 동물원 누비며 스탬프 모으는 겨울여행 등 ~2/1

 

2015년 양의 해, 특히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서울대공원에서는 양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양’ 프로젝트 특강을 비롯, 반려동물을 위한 장난감과 간식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2015 서울대공원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1월 2일(금)부터 30일(금)까지 진행된다.

 

또,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동물원 곳곳을 누비며 동물사마다 비치된 스탬프를 찍어 완성하는 재미가 있는 ‘동물원 주사위 여행’ 등 다채로운 「2015년 따뜻한 서울동물원 겨울여행」도 2월1일까지 이어진다.

 

 「2015 서울대공원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을미년 양의 해 ‘양’ 프로젝트 특강 ▴한국의 야생동물 구하기 ▴서울동물원의 반려동물 이야기 ▴겨울식물생태 아카데미가 준비돼 있다.
 

을미년 양의 해 ‘양’ 프로젝트 특강 : 민간협력 전문가와 함께 양에 대한 모든 것과 멸종위기 야생 양들을 위한 보존활동 소개, 서울동물원에 대해 알아보고 야생양을 관찰 시간과 을미년 새해 나만의 달력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 ☎02-500-7840)
   - 시간 : 3일(토)과 24일(토) 13시 / 장소 : 서울동물원 동물교실
 

한국의 야생동물 구하기 :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사육사에게 직접 토종동물 이야기를 들어보고 서울동물원에 은밀하게 숨겨진 ‘토종동물 번식센터’를 견학할 기회가 있다. (문의 :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 ☎02-500-7783)
   - 시간 : 9일(금)~23일(금) 매주 금, 토(총 5회) 13시~15시 / 장소 : 서울동물원 종보전 교육관

 

서울동물원의 반려동물 이야기 : 인간과 반려동물과의 관계와 반려동물 복지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 입양센터 시설 견학 ▴반려동물 교육시범 ▴강아지를 위한 재활용 러그, 치실장난감, 육포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문의 :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 ☎02-500-7840)
   - 시간 : 9일(금)~17일(토) 매주 금, 토(총 4회) 13시~15시 / 장소 : 서울대공원 반려동물입양센터
 

겨울식물생태 아카데미 : 야외에서 겨울을 보내는 식물의 생생한 모습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관찰하고, 실내에서는 직접 현미경을 통해 겨울눈 등을 관찰하며 식물이 겨울을 어떻게 나는지 배우게 된다. 또한 나무 조각을 이용하여 장승을 만들어보고 식물을 이용한 차를 마시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 서울대공원 조경과 ☎02-500-7562)
   - 시간 : 2일(금)~30일(금) 매주 월, 수, 금(총13회) 13시~15시 / 장소 : 서울동물원 친환경체험전시장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서울동물원에서는 겨울방학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동물원 곳곳을 누비며 동물사마다 비치된 스탬프를 찍어 완성하는 재미가 있는 ‘동물원 주사위 여행’ 등 다채로운 「2015년 따뜻한 서울동물원 겨울여행」이 2월1일(일)까지 진행된다.


동물원 주사위 여행 : 동물원 개장시간 동안 동물원 정문에 비치된 주사위 리플렛을 받아 자유롭게 동물원을 관람하며 스템프를 찍어 나만의 동물주사위를 완성하는 미션이다. 동물원 내에는 10개 버스 정류장에서 15분 마다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관람이 가능하다.

 

속닥속닥 동물원 구연동화(매주 토, 일 13시~14시) : 6~9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물 이야기를 동화로 들려주고 양털로 액자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서울대공원 자원봉사 스테이션에서 선착순 20명씩 모집하며,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예약도 할 수 있다. (문의 : 서울대공원 총무과 ☎02-500-7243)
 

따뜻한 동양관 실내에서는 ▴이상림 뱀 사육사가 마술로 전하는 동물사랑 마술 ‘동양관 윈터매직’(매주 토, 일 15시~16시) ▴4일(일)까지 새해 희망과 소중한 사람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엽서를 적으면 벚꽃이 피는 따뜻한 봄날에 엽서를 발송해주는 ‘2015 희망 엽서 쓰기’(매주 토, 일 09시~17시) ▴1일(목)부터 17일(토)까지 매주 금, 토(총7회) 13시~15시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울동물원 양들에 대한 ‘퀴즈미션’, 양털과 다른 동물의 털을 만져보고 맞춰보는 ‘비밀상자 속 양털 오감체험’, 서울동물원에 전시되고 있는 코리텔, 아이벡스, 바바리양, 큰뿔양의 뿔을 전시해 비교․관찰해보는 ‘각양각색 뿔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퀴즈 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이벤트 ‘동물원에 눈이 온다면’ : 눈이 오는날 동물원에서 찍은 재미있는 사진을 서울대공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grandpark)에 올리면 매주 5명을 추첨, 귀여운 북극곰 인형을 준다. (~2월 1일)
 
공연 및 행사 관련 자세한 문의는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http://grandpark.seoul.go.kr)와 서울대공원 고객 도움터(☎02-500-7335/7337)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동물원을 찾으면 세계적인 멸종위기 종인 바바리양을 비롯해 큰뿔양, 돌산양, 무풀론 등 다양한 야생양을 볼 수 있다.

 

 ‘바바리양’(Babary Sheep)은 암석이 많고 물이 귀한 황무지에서 살면서 한번에 2m 이상 뛰어 넘을 수 있으며, 목부터 앞발까지 갈기 같은 긴 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CITES 2종(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이며, 서울동물원 제2아프리카관에서 볼 수 있다.


  ‘큰뿔양’(Big-horn Sheep)은 야생양중 가장 큰 뿔을 자랑하며 이름처럼 뿔의 길이가 1m 이상 자라고 모양 역시 뒤편으로 동그랗게 휘어진 다음 다시 앞으로 향해 있는 이색적인 뿔을 가지고 있으며, 낙타사에서 볼 수 있다.
 

암석이 많은 험한 산악지대에서 무리생활을 하며 다른 암컷의 새끼도 잘 돌보는 ‘돌산양’(Thinhorn Sheep)과 야생양 중 가장 크기가 작고 기원전 6,000년전 현재 가축화된 ‘양’의 기원인 ‘무풀론’(European Moufion)은 서울동물원 낙타사에서 만날 수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中 전승절 찾는 우원식…김정은과 마주칠 가능성 관심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전승절 행사에 자리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측이 텐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
  4. 서천지속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포스터 139종 제작·배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서천군 관내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43종과 산새 96종을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32개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 배포했다.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43종’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산새 96종’ 두 가지로, 기.
  5. 강원도 고상 대진항 강원 고성의 대진항은 바다와 산이 맞닿은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석양이 물든 수평선 너머로 고기잡이 배들이 천천히 돌아오면, 부두는 금세 활기를 띤다. 항구 앞에는 방금 잡아 올린 생선을 싱싱하게 진열한 수산시장이 자리해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다. 단순히 어획물이 오가는 곳을 넘어, 바닷내음과 사람 냄새가 함께 뒤섞인 살아있..
  6.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7.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