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장애인들이 모든 시설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 24개소에 대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충하는 공공시설은 보령시청 청사를 비롯해 13개 읍·면·동사무소, 관광안내소, 보건지소 등 24개소이다.
시는 지난해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공공기관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설치율 80% 이하 공공시설에 대해 대폭적인 편의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3억6000만원을 투입,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편의시설은 안전보행통로와 점자블록, 점자표시판, 화장실, 계단 손잡이 등 장애인들의 안내 설비 및 위생설비를 중점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시설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이행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미 이행 시설의 경우 시정명령 및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해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장애인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장애인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나 아직도 법적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대대적으로 확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친절한 보령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의 공공기관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설치율은 69%로 도평균 68%보다 1%포인트 높게 나타났으며, 시는 2018년까지 평균 90%이상을 목표로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