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진 안무가 6인 무대 ‘2017 청춘대로 덩더쿵!’ 20일부터 개최
  • 장은숙
  • 등록 2017-11-10 13:31:35

기사수정
  • - 전통춤을 재해석, 재창조한 창의실험무대 펼쳐


▲ 2017 신진국악실험무대 청춘대로 덩더쿵 공연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두리춤터가 주관하는 2017 신진국악실험무대 3회 ‘청춘대로 덩더쿵!’이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두리춤터 블랙박스극장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올해 신진국악실험무대 <청춘대로 덩더쿵!>에는 김소연, 전수현, 이정민, 선은지, 김시화, 이진영 등 신진 안무가 6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기간 중 두리춤터 블랙박스극장에서는 △김소연 안무가의 ‘어디에나, 어디에도’ △전수현 안무가의 ‘Stay’가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이정민 안무가의 ‘청춘어람’ △선은지 안무가의 ‘환영의 방’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선보인다. 이후 △김시화 안무가의 ‘무녀사냥’ △이진영 안무가의 ‘Typhoon’s Eye’ 등의 작품이 공연된다. 


<청춘대로 덩더쿵!>은 전통을 바탕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작품 창작을 지원하고, 미래 한국 춤 문화를 선도할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자 2015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다. 특히 신진 안무가들에게 창작 및 실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서 나아가 해외 무대 진출까지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5년 참가작 김주빈 안무가의 작품 ‘견’은 2016 스페인 빌바오 액트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수상까지 거머쥐었다. 2016년 참가작 박수정 안무가의 작품 ‘지나가는 여인에게’도 2017 스페인 빌바오 액트 페스티벌에 초청된 바 있다. 올해 역시 우수작을 선정해 국제안무가전 등 해외무대 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춘대로 덩더쿵!>은 경쟁을 통해 선발된 촉망받는 안무가들을 대상으로 △워크숍 △쇼케이스 △공연의 총 3단계로 진행되었다. 워크숍에서는 인문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을 보다 심층 발전시키기 위한 전문예술가들의 멘토링이 제공되었다. 작품 점검 및 가능성 확장을 위한 쇼케이스를 거쳐 이달 20일부터 진행되는 본 공연에서는 그동안의 성과물을 대중 앞에 공개하고 생생한 감상 역시 청취할 예정이다. 


두리춤터는 실험, 창작, 연구가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공연예술 터전으로 개관 이래 30여 년 동안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 창작 및 다양한 예술간 확장가능성을 실험하는 공간으로 사용되는 블랙박스 극장, 예술가에게 작업공간으로 제공되는 포이어 스튜디오 등이 관내에 위치해 있다. 복합문화공간 두리춤터는 ‘테마가 있는 한국춤 시리즈’, ‘드라이브쓰루’ 연작시리즈, 국제 교류공연 등 의미 있는 예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 공연은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6시에 두리춤터 블랙박스 극장에서 진행된다. 티켓 예매 및 공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