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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올해 6,413억 원 규모 환경시설공사 발주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8-01-25 15: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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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년 비해 19% 늘어난 규모로 하폐수처리시설 설치 부문 최다


▲ 환경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은 지난해 발주실적 대비 19% 늘어난 6,413억 원 규모의 2018년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설공사 발주건수는 총 109건으로 지난해 154, 5,621억 원 발주실적 보다 각각 29%, 45건이 줄어들었으나, 발주금액은 총 6,413억 원으로 14%792억 원이 늘어났다.

 

109건의 환경시설공사 가운데 1건은 턴키입찰방식*, 3건은 기술제입찰방식*으로, 나머지 105건은 적격심사 등 일반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 턴키입찰방식(turn-key) : 건설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해 책임지는 입찰방식

 

* 기술제안입찰 : 발주기관이 작성하여 교부한 설계서와 입찰안내서에 따라 입찰자가 기술제안서를 작성하여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입찰방식

 

턴키입찰은 이천시 부발공공하수도시설 설치사업 1건으로 388억 원이며, 기술제안입찰은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금산군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사업, 제주시 환경순환형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3건으로 공사금액은 총 730억 원이다.

 

전체 공사를 시설별로 살펴보면, ·폐수처리시설설치사업 35, 상수관망사업 23, 생태하천복원사업 21, 폐기물처리시설설치사업 12, 유해대기측정소설치 등 기타 환경시설 18건 등으로 그 중 32%가 하·폐수처리시설설치사업에 집중되어 있다.

 

이중 최대 규모의 공사는 400억 원 규모의 원주시 단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시설공사*로 올해 10월에 발주한다.

 

* 원주시 단계천의 복개구간 철거(0.85km) 후 발생할 수 있는 재해요인을 방지하고 원주시내 부족한 녹지를 제공, 지역개발계획을 반영한 친수문화 공간 조성 및 다양한 하천환경 시설의 도입으로 하천환경을 복원(1.65km)하는 사업

 

턴키 및 기술제안입찰방식을 제외한 100억 원 이상 공사는 남원시 차집관로 정비사업(279억 원), 서산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공사(271억 원) 16건으로 난해 보다 4건이 늘어났.

 

환경공단은 전체 환경시설공사 가운데 총 85(78%), 5,284억 원을 상반기(6) 내에 조기 발주함으로써 건설경기 살리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환경공단은 조달청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공단에서 발주하는 추정가격 50억 원 이상의 공사에 대하여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의무사용토록 함으로써 불공정하도급거래를 개선하고 경제적 약자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span>-1> 2016-2018 한국환경공단 턴키공사 발주

발주년도

공 사 명

발주금액(백만원)

2016

강화군 하수도시설 확충사업

26,034

인천검단 폐수종말처리시설(증설)

30,573

파주LCD4 폐수종말처리시설

78,560

2017

용인환경센터 소각시설 1호기 대보수사업

21,848

2018

이천시 부발공공하수도 설치사업

38,842

 

올해 발주계획에 대한 상세 정보는 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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