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 비상저감조치 개선해 나가기로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8-01-25 15:35:37

기사수정
  • - 수도권 고농도시 미세먼지 반나절(오전·오후) 예보 신설


▲ 환경부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작년말과 올해초 4차례 발령*된 비상저감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미세먼지 반나절 예보 신설, 도별 맞춤형 미세먼지대책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17.12.30(), ‘18.1.15(), ’18.1.17(), ‘18.1.18()

 

< </span>미세먼지 반나절 예보 신설 >

 

미세먼지 예보에 반나절 예보가 신설된다. 현재 하루 단위로 예보하던 것을 국민들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미세먼지 예보를 세분화하기로 했다.

 

우선, 금년 2월부터 수도권에 한해 고농도 미세먼지(1일 평균 나쁨”, PM2.5 50/)가 예상될 때 시범 적용하고, 시행 성과에 따라 전국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세먼지 예보를 세분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행 1일 예보를 12시간, 6시간 등으로 더욱 세분화하고, 예보권역도 현행 19*에서 경보권역인 39개로 세분화하는 방향이다.

 

* 경기·강원은 2개 예보권역, 나머지 시·도는 1개 예보권역

 

< </span>비상저감조치 발령요건 >

 

비상저감조치 발령요건은 제도가 시행 초기단계임을 고려하여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되,차량 2부제가 첫 시행된 115()의 경우 출근시간대에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으로 나타나 국민들의 수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하루 기준으로 나쁨이더라도 출근시간(오전 69)3개 시도가 모두 보통이내인 경우에는, 환경부와 3개 시도로 구성된 비상저감협의회 논의를 거쳐 비상저감조치 발령 여부를 결정한다.

 

비상저감조치의 법적 근거와 관련해서, 현재 국회에 비상저감조치를 법제화하는 법안*이 계류중인데, ·도지사가 관할 구역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국회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 미세먼지의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17.6, 강병원의원 대표발의)

 

< </span>맞춤형 미세먼지 대책 강화 >

 

환경부와 3개 시도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수도권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한편, ·도별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서울시(차량 밀집지역)’14년 시내버스 전량을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전환 완료한 데 이어, ‘19년까지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완료, 전기차 보급확대(’25년까지 10만 대), 도심 녹색교통진흥구역 내 자동차 친환경 등급제 연내 시행 등 교통부문 집중관리와 함께, 영유아, 어린이 등 민감계층에 마스크 제공(105만 명) 및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5,002, 14,270)이미 완료한 바 있으며, 경기도는 5개 전략 22개 핵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알프스 프로젝트(’16.9)”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영세사업장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확대, 도내 운행 중인 경유버스의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 대중교통 이용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광역·시내버스 내 공기청정기 설치와 마스크 제공뿐 아니라, 민감계층 47만명에 따복마스크를 2월부터 제공하기로 했으며, 인천시(항구, 공항도시)“2020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16.6)”을 강화하여, 지역적 특성에 맞는 오염원별 대책(화력발전, 항만, 공항, 수도권매립지, 산업단지, 대형공사장 등), 선박의 육상전력 공급시설 구축·운영(신규 건설부두 대상), 공항 내 트레일러 등의 친환경화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20168월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지사가 합의하여 시행중인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제도는 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수도권 노후경유차(6,240)의 운행제한지역을 서울에서 인천과 경기도(17)로 확대하고, 감시카메라도 ’16년까지 13지점(46), ’17

프로필이미지

김흥식 본부장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