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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DMZ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 11일 파주 임진각서 개막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9-05 20: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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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 모습.

파주시는 ‘제17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이 1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영화제는 경기도 전역으로 상영 공간을 확대해 더 많은 관객이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파주시에서는 제3땅굴·도라전망대 등 DMZ 접경지역을 견학하는 ‘DMZ 다큐로드’,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특별상영’,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화제에서는 7일간 50개국에서 출품된 143편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개막식에서는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체험, ‘갤러리 그리브스’ 특별상영 관람 등 시민 참여형 사전행사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데이비드 보렌스타인, 파벨 탈란킨 감독의 ‘푸틴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기, 러시아 학교에서 벌어지는 선전 교육과 선동의 실태를 폭로하는 교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막식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막식 당일 GTX 운정중앙역과 개막식장을 연결하는 순환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정중앙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오후 3시부터 6시 20분까지, 개막식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이번 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이어지며, 주요 상영관은 ‘CGV 파주야당’과 ‘메가박스 킨텍스’다. 영화관람료는 8000원이며, 경기도민에게는 반값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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