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sns캡쳐
중국 산둥성 상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현상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UFO 격추설” 등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매체 양청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산둥성 웨이팡과 르자오 등지에서 시민들이 하늘에 강한 불빛이 지나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불빛은 마치 횃불처럼 밝게 빛나며 빠른 속도로 이동했고, 궤적은 뚜렷한 포물선을 그리며 일반 항공기의 속도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일부 목격자는 “두 개의 빛줄기가 교차하더니 순간적으로 폭발했고, 강한 섬광과 함께 두 차례 굉음이 울려 창문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증언했다. 온라인에는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 다수 올라와 ‘미확인 비행물체(UFO) 격추’라는 추측이 퍼졌다.
다만 웨이팡시 비상관리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어떠한 보고도 접수되지 않았다”며 “공식 발표가 나올 때까지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원인과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