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지난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42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디지털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는 자리로, 국민 심사와 서면·발표·현장 평가를 거쳐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구축한 ‘부산형 데이터 통합 플랫폼(Big-데이터웨이브)’ 성과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플랫폼은 데이터 시장(마켓) 서비스, 통합저장소, 통합지도 등을 통해 공공·민간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데이터 시장 서비스는 단순 거래를 넘어 기업 간 협력과 공동 활용, 분석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장으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가속화하고 시민 체감형 디지털 서비스를 확산해 지역 데이터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조영태 행정자치국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적극 접목해 시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