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시
제주시는 농촌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을 정상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은 낙후된 면 지역을 중심으로 기초생활 기반시설과 문화·복지시설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1990년부터 시행돼 최근 5년간 약 115억 원이 투입됐다.
올해는 35억 원을 투입해 15개 지구에서 ▲노후 농업용수 관로 정비·신설 3.3km ▲저수조 500톤 증설 ▲농로 확·포장 1.1km ▲배수로 정비 170m 등 사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15개 지구 가운데 13개 지구가 준공됐으며, 나머지 지구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해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도 30억 원을 들여 11개 지구에서 노후 관로 3.4km 정비, 저수조 증설, 배수로 1.6km 정비 등을 완료하며 농촌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다.
현호경 제주시 친환경농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루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