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시,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카드 즉시결제’전면 시행
  • 윤만형
  • 등록 2025-09-29 10:34:34

기사수정
  • 10월 1일부터 전 소형음식점 대상 수수료 납부 방식 변경

제주시, 소형음식점 음식물폐기물 처리 수수료 ‘카드 즉시결제’ 전면 확대 [사진제공=제주시]

제주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소형음식점에서 배출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수수료를 카드 즉시결제 방식으로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소형음식점은 한 달간 배출한 음식물 수거량을 합산해 후불 고지서로 수수료를 납부했으나, 앞으로는 업소에서 전용 누리집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음식물 수거 시 즉시 결제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이를 위해 제주시가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17억 5천만 원을 투입, 음식물 수거차량 32대를 카드 즉시결제 기능이 있는 종량저울로 교체하고 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7월부터 전 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안내와 가입 지원을 진행했으며, 약 600개 업소에서 시범 운영된 즉시결제 방식은 이번에 전체 소형음식점의 약 56%인 2,600여 개 업소로 확대된다.


다만 업소에서 직접 전용 누리집에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은 기존 고지서 방식과 카드 즉시결제를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업소는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수거량과 결제 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수거량 관리 전용 앱도 함께 제공된다.


홍권성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제도 도입으로 수수료 체납을 방지하고, 업소 대표자 변경이나 폐업으로 인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도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업소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시, 10월 말부터 경제활력지원금 지급…취약계층 최대 30만 원 충북 제천시가 오는 10월 말부터 모든 시민에게 ‘경제활력 지원금’을 지급한다. 취약계층은 1인당 30만 원, 일반 시민은 2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제천시의회(의장 박영기)는 시와의 협의를 거쳐 지급 규모와 방식을 확정하고, 신속한 지급을 위해 관련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9월 26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10월 2일 ...
  2. 청소년의 마약과 도박 예방이 희망이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 이석재회장과 위원 그리고 봉사자들이 지난 9월 22일 청소년 도박과 마약 예방 캠페인을 위해 명일 빛나루공원에 환한 얼굴로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선근 협의회장(동부지역협의회), 박지나 부장검사(여성아동범죄조사부), 손영창국장(강동구청 행정안전국), 최만수 회장(송파지구)...
  3.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충북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이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자치 발전 대상’ 기초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적 영예를 넘어, 제천시의회의 의정 방향과 지방자치 발전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의미가 크다.박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책상 위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생활...
  4. [속보]김건희, ‘4398’ 배지 달고 법정 출석···재판장이 직업 묻자 “무직입니다” [뉴스21 통신=추현욱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24일 시작됐다. 전 대통령 부인이 재판에 넘겨진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나란히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높이 17.4m 자랑하는 국내 대표 쌍불 마애불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를 가면  두 부처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의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磨崖二佛立像)’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석불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 불상은 용암사 뒤편의 거대한 바위 벽에 새겨진 두 부처의 입상으로, 전체 높이가 17.4m에 이르고 얼굴 크기만 2.3m가 넘는다. 논산 ...
  7.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