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이 27일 밤 100만 인파의 환호 속에 화려한 불꽃으로 빛났다. ‘Light Up Together’를 주제로 열린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캐나다 등 해외 불꽃팀이 참여해 한강 위로 다채로운 불꽃을 쏘아 올리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여의나루역 인근 교통을 통제하고, 경찰 3,400여 명을 배치해 군중 안전 관리에 나섰다. 특히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한때 혼잡을 우려해 약 3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 운영됐다. 행사장은 가족과 연인,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으며, 시민들은 서울의 대표 가을 축제인 불꽃쇼가 선사하는 환상적인 장관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