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가을이 건축과 도시 담론으로 물들고 있다. 지난 9월 26일, 서울 도심 한복판 열린송현 녹지광장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2025] **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18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지며, 국내외 건축가, 도시계획가, 예술가가 참여해 다양한 전시와 토론을 펼친다.
- 주제: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
올해 비엔날레의 키워드는 **매력 도시(Charming City)'**다. 단순히 건축물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사람이 살고 싶은 도시, 사람을 배려하는 건축이 무엇인지 탐구한다. 주거, 공공 공간, 도시 인프라, 그리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건축적 해법까지 다채로운 관점이 소개된다.
- 주요 전시 공간
열린송현 녹지광장: 초대형 전시관 형태로 조성된 야외 공간, 건축물의 파사드 전체가 거대한 캔버스처럼 꾸며져 있어 관람객들은 도시와 건축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경험한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도시와 건축의 역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여작이 전시된다.
- 참여와 프로그램
비엔날레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시민 참여형 워크숍
국제 건축 컨퍼런스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례 발표
학생 및 청년 건축가 작품 전시
등이 마련돼 있어,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도시와 건축의 의미를 함께 고민할 수 있다.
- 기대 효과
서울시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서울이 단순한 대도시를 넘어,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큰 기대를 밝혔다. 특히, 송현동 녹지광장을 활용한 전시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적 장소성을 부각시키며, 도심 속 열린 공간이 시민들에게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행사 개요
행사명: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The 5th Seoul Biennale of Arcitecture and Urbanism 2025)
주제: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
기간: 2025년 9월 26일(금) ~ 11월 18일(화)
장소: 열린송현 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주최: 서울특별시
협찬: 현대자동차,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LG 등 다수 기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