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 마크
해군교육사령부 병사들이 새벽 경계근무 시간에 초소를 비우고 새벽2시까지 술판을 벌인것으로 알려졌다.
술판을 벌인 병사들은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 내 탄약고 경계병인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4일 밤 근무 도중에 개인 휴대전화로 부대 밖 치킨집에서 맥주와 소주 등을 배달시켜 새벽까지 술판을 벌였다.
규정상 휴대폰은 오후 10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지만 당시 간부들은 휴대전화 미바납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교육사의 경우 바다와 맞닿아 있고 도심과 인접해 있어 외부인의 무단진입 우려가 큰 위치인 만큼 경계가 철저히 이뤄져야 하는 곳이다.
한 군 관계자는 "초병들이 술을 마시는 동안 발각이 안된 것은 간부들이 순찰을 돌지 않았다는 의미"라며 "병사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