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어제(6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 국민의 보호 방안과 더불어 중동 지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가 검토된것으로 알려졌다.
상임위원들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하고, 우리 국민과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미국의 거듭된 요청에 따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를 호르무즈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며 우리 장병 파견 문제를 쉽게 결정할 수도 없어진 상황이 된 것이다.
국방부도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파병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유사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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