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3일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극지탐험가' 남영호(43) 씨를 4·15 총선 영입 인사로 발표했다.
이번 영입인사는 지난 8일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씨와 탈북자 출신의 북한 인권운동가 지성호 씨에 이어 세 번째다.
강원도 영월 출신인 남 씨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한 뒤 산악전문지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했다. 2006년에는 유라시아 대륙 1만8000㎞를 횡단하면서 탐험가로 나섰다.
남 씨는 입당식에서 “어렵고 힘든 위기의 현실에서 숱한 좌절을 극복한 탐험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당 관계자는 "남 씨는 홀로 사막을 다니면서 좌절과 도전을 겪었다"라며 "앞길이 막막한 대한민국에서 의지와 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인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