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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해부대 파견지역 확대결정...'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 수행' 안남훈
  • 기사등록 2020-01-22 09: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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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방부 브리핑 캡쳐


정부가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 작전 지역을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주도의 호위연합체에는 들어가지 않고, 독자적으로 우리 국민과 선박을 보호하는 작전을 수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국방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는 현 중동정세를 감안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 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청해부대가 확대된 파견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더라도 필요한 경우에는 IMSC (국제해양안보구상, International Maritime Security Construct ) 와 협력할 예정이며, 정보 공유 등 제반 협조를 위해 청해부대 소속 장교 2명을 IMSC 본부에 연락장교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청해부대 파견지역은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 아라비아/페르시아만 일대까지 확대되며, 우리 군 지휘 하에 우리 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은 약 25,000명의 우리 교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 일대는 우리 원유 수송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우리 선박이 연 900여 회 통항하고 있어, 유사시 우리 군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결정을 통해 중동지역 일대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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