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데이터 경제 육성을 위한 노력 본격화
  • 유성용
  • 등록 2020-02-12 13:45:37

기사수정
  • DNA(Data, Network, AI) 정부공모사업 유치 총력 -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시장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 중인 ‘데이터 행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경제’ 육성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과거 정보화와 통계 등 분야에 있어서도 타 시도에 뒤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민선7기 출범(2018년 7월) 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데이터행정 분야에 있어 다른 지방정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만큼 급속한 성장을 거두었다. 


우선, 데이터행정의 인프라로 행정데이터의 수집․저장․활용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였고, 13년 만에 인트라넷인 업무정책포털을 전면 개편하여 정보 공유와 체계적 정책이력관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과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KISTI)과 협력하여 시민안전 관련 4대 분야(침수, 교통, 지진, 미세먼지)에 대한 빅데이터 예측․대응모델을 개발중이며, 올해말까지 완료하여 현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시민 소통과 협력분야에 있어서는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통해 시민소통플랫폼을 강화하고, 정보공개포털, 데이터공개포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시정정보를 공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작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영종도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한 I-MoD(Mobility on Demand) 사업에서는 사업초기부터 일반시민들과 리빙랩을 구성하여 아이디어를 모으고 인공지능 기반으로 소형버스 노선을 실시간으로 조정·운영하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 데이터행정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산업시장의 확대와 정부의 DNA(Data, Network, AI) 경제 육성 방침에 발맞추어 데이터경제 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데이터 행정과 산업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특별팀(TF)을 운영중이며, 이를 통해 정부공모사업과 시 자체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중이다. 

 

특히, 작년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서 선정된  스타트업 파크,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조성비 242억원, 국비 50:시비 50)을 인천의 데이터 경제 허브로 육성하고, 다양한 시 자체사업과 관련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스타트업과 인천기업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특별팀(TF)은 관련 기업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노력중이다. 2월 11일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AI 기업인 솔트룩스 대표(이경일)와 간담회를 가지고, 인천시의 데이터 행정과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시는 데이터․스마트도시 관련 정부 공모사업과 시 자체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2월 13일에 개최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중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해 최근 취소를 결정하였다.


대신 시는 네이버 카페 ‘인천 데이터․스마트 네트워크(https://cafe.naver.com/datasmart)’를 통해 관련 사업계획을 모두 공개하고, 인천시와 함께 일하고 싶은 기업․대학․단체와 카페 Q&A나 개별면담 등을 통해 소통하고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사업 중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시범사업, ▴시민참여 리빙랩,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사업  등은 인천시 군‧구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만큼, 군‧구의 데이터 행정‧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