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 탑은 제노바인들이 크리스테아 투리스 이라고 부르던 터키 이스탄불 갈라타/카라쾨이 지구에 위치한 중세시대의 석제 탑이며, 금각만의 보스포루스 해협 합류점의 북쪽에 있다.
보스포루스 해협은 이스탄불의 아시아와 유럽을 구분하는 경계선이다. 해협의 동쪽이 아시아, 서쪽이 유럽이다. 유럽 지역은 보스포루스 해협의 출구인 골든 혼을 기준으로 다시 남쪽의 구시가와 북쪽의 신시가로 나뉜다. 이 해협은 예로부터 국제 무역의 중심지였다. 흑해와 지중해, 마르마라 해를 연결하는 수로로서 지리적 가치가 높아 중세의 교통로와 무역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