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망원동 도로확장 및 공영주차장 건립… 주민 만족도 크게 개선
  • 안남훈
  • 등록 2020-08-05 09:09:29

기사수정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최근 망원동 주택가의 도로확장 공사와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공영주차장 건립을 마무리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18 12월 마포구는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망원초록길로 이어지는 동교로1길 총 780m 구간의 도로 폭을 확장하고 도로에 연접한 국공유지에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한 공사에 돌입했다.

 

지난 7월 모든 공사가 마무리된 현장 모습에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망원동 460-5번지 일대 폭 6m 규모로 협소했던 동교로1길은 12m 너비로 확장됐다. 도로 양방향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도가 설치됐다.

 

과거 이곳은 협소한 폭에 거주자우선 주차구역이 공존하고 있어 차량 교행이 불가능했고 보도가 없는 관계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에도 문제가 있었다. 특히, 망원한강공원과 서울함공원으로 가는 공원 이용객이 늘면서 보행자의 불편과 사고 위험성도 높아지던 상황이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유영민(55) 씨는 과거에 비해 차와 사람 모두 통행하기 훨씬 편리해지고 안전 문제가 크게 개선됐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으로 이름이 확정된 공영주차장의 지상 단층부에는 203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이곳은 주차장 확보율이 현저하게 낮아 사업현장 반경 300m 이내에 심야시간대 불법주차가 평균 약 455대에 이를 만큼 주차난이 심각한 곳이었다.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망원동 지역의 주차난에 그나마 숨통이 틔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6498 규모의 공영주차장 상부에는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공원, 실내 배드민턴장, 제설창고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인근 주민들은 망원한강공원과 별도로 거주지 인근에 생긴 체육편의시설에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구는 이번 공사를 위해 구비 136억 원과 시비 74억 원을 들였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거주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로·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발굴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