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교회 주요 지도자들을 만나 정부의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차단 노력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문 대통령과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류정호․문수석 공동대표회장 등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한시간 동안 간담회를 갖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천주교 지도자들 간담회때와 달리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오찬 없이 간담회만 진행된다"며 "최근 다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의 엄중함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자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가 지속되는 데 대해 방역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샘터교회 안중덕 목사의 글을 공유하면서 교회를 향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달라는 메시지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