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2단계, 이른바 ‘2.5단계’가 재연장될지 여부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오늘) “하루 이틀 상황을 조금 더 보면서 전문가 의견까지 충분히 듣고 앞으로의 방역 조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는 13일로 종료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완화 여부와 관련해 “충분하지는 않지만 아직 시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목요일(3일) 이후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 중반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어 더욱 고민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이런 상황에서 올해 추석만큼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라도 고향 방문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알바천국이 거리두기 시행 이후 기업회원 234명을 대상으로 상황을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의 58.5%가 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중 10.9%는 실제로 폐업 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