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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추석 귀성 자제"당부..조선시대도 역병시 제사 안지내 조기환
  • 기사등록 2020-09-18 1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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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추석 귀성 자제를 독려했다. 정 총리는 “조선시대에도 역병이 돌면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는 “보름 넘게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 머물러 있어 매우 답답한 심정”이라며 자체 방역관리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에서는 지난 6월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 왔고 지금까지 8500여명을 검사한 결과, 최근에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한다”고 밝히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해 봐야 하겠지만 방역망 밖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우려했다.


이어서 정 총리는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차례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선왕조실록 등 여러 사료를 확인해 보면 과거 우리 선조들도 홍역이나 천연두와 같은 역병이 돌 때면 명절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고 한다. 코로나19를 물리치고 평화로운 일상을 하루속히 되찾기 위해 우리 선조들께서 그랬던 것처럼 생활의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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