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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의원, ‘세종학당 양적 성장뿐 아니라, 내실 갖춰야’ - 213개 해외 세종학당, 한국어교원 자격증 보유자 37.4%에 불과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기사등록 2020-10-18 19:23:13
  • 수정 2020-10-19 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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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국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세종학당이 양적 성장에 비해 내실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6,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은 세종학당재단 대상 국정감사에서 해외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원 중 37.4%162명만이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보유하는 등 내실 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정 의원은 “200713개로 시작한 세종학당이 현재 213개로 13년만에 양적으로 16.4배가 증가하고, 파견인원도 올해만 159명으로 8배가 늘었지만, 한국어교원 433명 중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보유한 인원이 162명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 박 의원은 고급 수준의 한국어강좌를 개설하고 있는 학당이 8개에 불과하고, 59개의 학당은 초급만 개설하고 있다, “양적으로 학당을 확대하는 것보다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체예산을 기준으로 세종학당은 1개소당 1.7억원 수준인데 반해, 일본은 39.8억원, 독일은 16.3억원, 영국은 15.7억원 등으로 월등히 예산이 많고, 운영하는 교육기관 수도 일본 28개소, 독일 157개소, 영국 178개소로 우리보다 적다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어렵다면 학당수를 줄이더라도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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