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서울시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및 독거어르신의 이불 등 대형빨래를 돕기 위해 재난위기가정 구호 전문단체인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동식 이불 빨래방 사업’은 중증장애인 및 독거어르신의 거점기관인 장애인복지관과 재가노인복지센터의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장애인과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세탁물수거 및 배달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낡은 이불은 후원을 통해 새 이불로 교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16일 오후 5시 서울시청 3층 회의실1 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이동식 이불 빨래방 운영지원 업무협약’ (이하 업무협약)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과 박영진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시 돌봄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이 9만 4천여 명과, 치매와 중풍 등으로 재가에서 요양서비스를 이용 중인 독거어르신이 4만 5천여 명이 대부분의 시간을 이불과 침대에서 보내는데 비해 대형빨래 세탁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같이 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현재 중증장애인 1급 33,826명, 2급 53,913명, 중복장애 5,929명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치매·중풍으로 재가에서 요양서비스를 이용 중인 어르신은 44,883명에(주야간보호 4,417명, 재가서비스 26,413명, 노인돌봄기본·종합서비스 13,999명)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