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4주 만에 반등했다. 부정평가도 60%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여 1,510명(무선 80 : 유선 20)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1월 1주 차 주간 집계 대비 3.1%P 오른 38.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4.5%P 내린 56.4%(매우 잘못함 43.2%, 잘못하는 편 13.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1.4%P 증가한 5.0%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에서 15.4%포인트 큰 폭으로 올랐고, 인천·경기에서도 6.8%포인트 올랐다.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은 1.6%포인트 내린 31.9%, 더불어민주당은 1.4%포인트 오른 30.7%를 기록했다.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10.1%포인트 차로 앞섰다. 국민의힘 정당 서울 지지도는 전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34.7%, 민주당 정당 서울 지지도는 전주보다 4.4%포인트 하락한 24.6%였다.
리얼미터측은 정당지지도 결과가 국민의힘 성비위 문제, 국민의힘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신경전, 장경태 민주당 의원의 백신 발언 논란, 여권의 검찰개혁 완수 서약 논란 등이 여야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