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한달 전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해 두달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갤럽 조사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에 따르면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23%로 제일 많았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13%, 이낙연 대표는 10%를 차지했다. 이 대표의 지지율은 한달 전 조사(16%)에 비해 6% 떨어진 수치다.
이외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무소속 의원 3%, 유승민 전 의원 1% 순이었다.
지역별로도 여권 지지층이 밀집한 광주·전라 응답자 28%가 이 지사를, 21%가 이 대표를 꼽았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7%, 이 대표가 26%의 지지율을 얻은 바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수준인 3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3%로 2%포인트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4%, 국민의힘 23%, 정의당·국민의당 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528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15%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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