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2.5%로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18세이상 성인남여 2,513명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1월 4주차(주간집계)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5%p 내린 42.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 1월 1주(35.5%)를 저점으로 2주 연속 상승했다가 하락했다.
긍정평가는 서울(6.6%P↑)·TK(3.7%P↑), 20대(5.9%P↑), 학생(14.5%P↑) 등에서 올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4%p 내린 52.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 포인트 증가한 4.7%였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4%p 내린 32.4%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1.1%p 오른 29.7%를 나타냈다. 양 당의 격차는 2.7%p로 1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의 경우 박영선 전 장관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이 있었고, 국민의힘은 서울-부산시장 선거 내부 경선에 착수하면서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각 정당 진영 내 이념층 결집력이 높아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