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경원, "'나경영'으로 불려도 괜찮다"...여야 비판에 맞대응
  • 윤만형
  • 등록 2021-02-09 10:35:11

기사수정


▲ 사진=YTN 돌발영상캡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면 '나경영'으로 불려도 좋다"고 말했다. 


나 예비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나경영이냐, 아니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나 예비후보는 자신의 공약에 대해서 "토지임대부 주택을 구입하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이자지원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청년이 그 주택에 들어가서 살다가 결혼하고 아이까지 출산하면 최대 이자지원 합계액이 1억17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시작할 때 출산율이 40만 명이 넘었으나  2017~2020년을 거치면서 작년에 27만 명이 됐다"며 "한 해에 아이가 27만 명밖에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재앙"이라고 말했다.


나 예비후보는 자신을 향한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의 비판에 대해서 맞대응했다. 나 후보는 "돈을 준다고 출산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대해 "행복해야 한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 '하우'(how)를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런 말은 안 하고 행복 운운하니까, 아름다운 레토릭을 말하기에 달나라 시장인가 했다"고 비판했다.


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 시절 강성 보수였던 황교안 당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투톱이 지난 4·15 총선을 망쳤다"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무엇이 강경보수냐 여쭤보고 싶다"며 "지난 총선에서 저는 총선 때는 원내대표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7.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