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17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부후보를 향해 "서울시장 자질이 없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자신에 페이스북에 "말장난만 하는 후보"라며 "박 후보는 정책에 대한 비판에 연일 인신공격으로 대응할 뿐"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서울시장에서 물러나게 됐던 2011년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사건을 박 후보가 이용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21분 콤팩트 도시와 수직정원도시, 30만 토지임대부 공공주택 공급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는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편 박 전 장관은 자신의 탄소중립 공약을 비판한 오 전 시장을 향해 “10년 전 무상급식 문제로 시대를 읽지 못해 사퇴할 때처럼 늘 성급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늘 성급하다.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보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